[특징주] 삼성SDI, 2차전지 낙관적 전망에 장 초반 12% 이상 상승세

에너지저장장치 추가 수주 기대감 등 덕

삼성SDI가 5일 장 초반 1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공급 개혁에 따른 리튬가격 상승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추가 수주 기대감에 따라 증권가가 2차전지 업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전 9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80%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예상보다 큰 3978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했음에도,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및 ESS 부문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된 데 따른다.

전날 상상인증권은 ESS사업 내 북미 매출비중이 70%인 가운데 스텔란티스 합작사(Stellantis JV)의 전기차(EV)향 생산물량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향으로 전환 계획하고 있다는 점과, 소형전지부문의 부분적 이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