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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화정·삼산, 범죄예방시스템 8월 가동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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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05. 14:06

전국최초,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긴급신고 가능
도서지역 ‘범죄예방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QR코드가 적용된 전남 여수시 낭도 둘레길. /여수시
전남 여수시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도서지역에 위해 범죄예방시스템이 구축돼 8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인적이 드문 도서지역의 치안 사각을 해소하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범죄예방시스템은 CCTV 설치가 어려운 도서지역의 특수한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위급상황 시 개인의 스마트폰을 이동형 CCTV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스템은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영상전송'을 누르면 현장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를 경우 관제센터 근무자와 실시간 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 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연계된다.

해당 시스템은 비렁길, 탐방로 등 도서지역에 설치된 안내문의 정보 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대표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치안 강화와 안전 확보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스템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상황 전파 등에도 폭넓게 활용돼 더욱 안전한 여수를 조성하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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