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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천시에 따르면 배 시장은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연달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2026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배 시장은 기재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김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의 예타 면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경북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조성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문화 분야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는 △대구권 광역전철 2단계(김천구미) △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JC낙동JC) 확장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건설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K-드론 지원센터 구축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등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방문에서는 정제룡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만나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으며,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에게는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달봉산 터널 건설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배 시장은 "지역 살림살이를 챙기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며 "송언석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낙호 시장은 지난 4월 3일 취임 이후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부·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기재부 방문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그의 '예산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