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산항만공사, 폐밧줄·플라스틱·캔류 등 수중 폐기물 수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5010002325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8. 05. 17:47

부산 다이빙 동호회와 수중 정화활동 펼쳐
북항친수공원과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 실시
[250804 보도사진] 수중환경정화활동 현장
부산항만공사가 2일 부산 소재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BPA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 다이빙 동호회인 '해녀와 바다'와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5일 BPA에 따르면 2023년 11월 북항 친수공원의 개장 이래 이어진 각종 행사로 인해 경관수로 일대에는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먼 바다에서 표류해 오는 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BPA는 경관수로 일대의 부유 쓰레기를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왔지만, 직접 인력을 투입해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화활동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2인 1조 체제로 수중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넥밴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제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해녀와 바다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바다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송상근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친수공간을 정화하는 매우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쾌적한 경관 수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