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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컬대학 본지정 앞두고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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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

승인 : 2025. 08. 06. 09:11

울산과학대·연암공대 연합…초광역 지산학 협력체계 본격화
울산시청
울산시청/김국진기자
울산시가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연합의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6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경남 초광역 시도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실행계획 보완 및 지정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울산·경남 양 시도의 국장과 양 대학 관계자, LG CNS 등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재확인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의 비전 제시 △실행계획서(안) 보고 △AI·조선 중점 산업 전략 발표 △지방정부·기업의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보고된 실행계획서는 지난 5월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기반으로 심화·보완된 내용으로, △제조 AI 기반 실습공간 '심팩토리(SimFactory)' 구축 △부울경 캠퍼스를 둔 한국폴리텍Ⅶ대학의 특별 참여 △단일 거버넌스 체계 마련 △HD현대·LG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전략 등이 포함됐다.

시는 특히 인공지능과 조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제조 기술 인력 양성 모델을 글로컬대학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산업-지자체-대학 간 초광역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은 "이번 본지정 추진은 지역 산업과 인재를 함께 키우는 지산학 협력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국비 확보와 함께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대학 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공모사업으로, 본지정 시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 원이 지원된다. 연합대학은 8월 11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최종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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