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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구리에 대한 미국 품목 관세로 인해 동박은 50% 품목관세가 적용된다"며 "다만 동박이 고객 맞춤형이고, 미국 내 의미 있는 경쟁자가 없어서 직접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박을 사용하는 고객사 수익성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현지 공장 설립 가능성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고객은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연말까지 미국 투자를 염두에 두고 부지 선정 등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돼 잠정 중단했다"며 "관세 등 변화된 환경 하에서 요청 강도, 투자 경제성 등을 감안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