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중견조선사에 RG 패키지 제공
조선·방산 금융조직 개편 지원
|
INSW는 2016년에 설립된 선사로 파나마운하를 통한 미대륙 역내와 아시아·유럽 등지로 원유 및 정제 제품유를 운송한다. INSW가 구매하는 탱커선 6척은 국내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이 제작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무보는 INSW 선박구매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과 케이조선이 선박을 수출하는 데 필요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INSW에는 3억 달러의 선박 구매자금 보증을 제공해 적시에 선박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돕고, 케이조선에는 0.5억 달러의 RG를 제공해 원활한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무보는 선박·해양금융 담당조직을 방산금융 부문과 함께 '전략산업금융본부'로 전면배치해 국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발주 및 계약, 선박 인도까지 패키지로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 해운과 국내 조선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