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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평택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4~5일, 6~7일 두 차례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2함대에서 진행됐다.
2함대는 캠프에 참가한 80여명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함양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군의 임무와 역할을 직접 보고·듣고·체험하는 내용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해군캠프 내용으로는 첫째 날 서해수호관·천안함기념관 안보견학, 해군소개 교육, 함정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군의 핵심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주요 해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서해수호 55용사'들을 상기하며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손상통제 훈련장 소개, 소방장구류 소개와 착용 체험, 소화·방수훈련 참관과 체험 등 실습 위주의 해군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군에서 실제 실시하는 훈련들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강인한 정신력과 팀워크를 다졌다.
이번 캠프를 계획한 2함대 인사참모 김상욱 중령은 "이번 해군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군의 임무와 역할을 체감한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