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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가덕도신공항 신속 재추진” 의지에도…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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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8. 07. 17:40

잇단 안전사고로 인해 인프라 신규 수주 중단한 탓
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 희망 대형사 두 곳 더 찾아야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 조감도./부산시
포스코이앤씨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컨소시엄에서 탈퇴했다. 최근 잇따른 인명사고로 인해 당분간 새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전날 송치영 신임 사장이 최근 사고가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1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당분간 인프라 사업 신규 수주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당초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는 지난 5월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에서 탈퇴하면서 사업 기간이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여기에다 포스코이앤씨까지 탈퇴를 결정하면서 당장 컨소시엄 구성에도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

이로써 재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새롭게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대형 건설사 두 곳을 더 찾아야하는 셈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재추진을 위한 정상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빠른 사업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당분간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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