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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K-농업 혁신 정책’ 글로벌 위상 제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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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5. 0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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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0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5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농식품부)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가 한국의 농식품 혁신 정책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를 통해 'K-농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체의 농업 장관, 실무진 그리고 사무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025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K-농식품 혁신 정책'과 'K-Food+'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위상 제고라는 '일석이조'라는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수개월간 행사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묵묵히 땀을 흘린 농식품부 국제협력관(국장 정혜련)의 국제협력총괄과(과장 하종수), 농업통상과(과장 양지연), 검역정책과(과장 김희중), 자유무역협정팀(과장 유정연),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과장 김신재) 공무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번 회의 결과 '성공적' 평가 높은 점수를 받은 송미령 장관은 고무적 반응을 보였다.

송 장관은 10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로 한국 농식품 분야의 외교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기간 내내 회원경제체 주요국과 양자 회담(면담)을 통해 농식품 무역 활성화, 기술 협력, 농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적 논의를 도출했고, 'K-Food+'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 역시 의미 있는 성과이다.

송 장관은 "다양한 정책 사례를 토대로 토론했고, 이를 통해 APEC 회원경제체의 식량 안보에 대한 정책 공조 의지를 끌어냈다"면서 "또한 AI와 디지털 기반 농업 혁신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 등을 핵심으로 담은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의 시선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K-농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K-농식품혁신관-APEC 식량보존' 전시회에 참가한 'K-농식품' 관련 제품 등을 둘러 본 관람객들이 호평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송 장관은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외교 채널을 다변화해 식량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농산물과 K-Food+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국민적 염원이 있었기에 성공적 개최가 가능했다"고 말한 뒤 "앞으로 한국이 식량안보,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농업의 핵심 의제를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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