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옛 우체국 부지에 시민들 만남과 소통공간 조성

광장에 회랑형 쉼터·공원녹지·소규모 무대 등 2027년까지 조성
이학수 시장 "원도심 활력 불어넣는 새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

정읍 구 우체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정읍시

전북 정읍 구 우체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구 정읍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부지에 녹지·쉼터·소규모 무대 등을 갖춘 광장을 조성, 구도심 상권 연결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정읍시가 유일하게 이룬 쾌거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7억원과 시비 4억원 등 총 11억원을 투입해, 구 정읍우체국 청사 부지 1995㎡에 '새암달빛광장(가칭)'을 조성해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광장에는 회랑형 쉼터·공원녹지·소규모 무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새로 조성될 광장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축제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의 장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좁은 도심 도로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새암길과 중앙로 상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