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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전정운동 프로그램으로 어지럼증 맞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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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8.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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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이 어지럼증 환자를 위한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 재활 치료에 나섰다. /선병원
대전선병원이 어지럼증 환자를 위한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 재활 치료에 나섰다.

12일 선병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저하를 완화하고 기능 회복과 낙상 예방을 목표로 한다. 운동은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 및 보행 훈련, 일상생활 훈련으로 구성되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1대1로 지도한다.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을 통해 환자의 전정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한 뒤 맞춤 운동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전정기능 이상이 신경계 요인인지 귓속 전정기관 문제인지 구분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고령 환자는 전정기능 저하로 어지럼증과 균형 장애가 자주 나타나며, 낙상과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병원은 지속적인 평가로 환자 상태에 맞춰 운동 강도와 방식을 조정한다.

남선우 병원장은 "전정기능 저하는 낙상, 보행장애,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운동 치료가 중요하다"며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으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 회복을 유도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선병원 물리치료실은 어지럼증 외에도 근골격계와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환자에게 맞춤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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