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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 수돗물은 재난 시 생활 불편을 줄이고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비상 식수로, 공사는 24시간 비상 생산·공급 체계를 운영해 피해지역에 신속히 공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된 5월15일 이후 37개 지자체에 30만 병을 지원했다.
지난 1일에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예산군, 진안군, 청송군·의성군, 창녕군 등 5개 지자체에 각 2만 병씩 총 1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7월부터는 가평군, 합천군 등 호우피해 지역에 10만 병,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시에 3만 병을 공급했다.
또한 지난 6일 호우피해로 추가 지정된 아산시, 광주 북구 등 특별재난지역 36곳에는 1개월분 수도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감면을 시행한 가평군, 서산시 등 6곳에 이은 조치다. 수도요금 감면은 지자체가 주민 요금을 우선 감면한 뒤 공사에 신청하면 되며, 기업은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신속히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