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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비 침체 여파로 식품부문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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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8. 13. 08:11

NH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소비 침체 여파로 식품부문 매출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 하향한 32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선 핵심 사업에 해당하는 식품 부문의 성장률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 2372억원, 35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 11%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소비 침체 여파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5% 줄었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해외는 유럽과 일본의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졌으나 미국 성장률이 정체돼 아쉽다"며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 지속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부문 사업에 대한 매출 성장률 회복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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