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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사업서 손실 확대…SSG 수익 회복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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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8. 13. 08:29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
NH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사업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나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의 영업손실이 대폭 확대된 점은 아쉽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조3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21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 영업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은 트레이더스 매출 증가,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절감 등의 효과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지속했다. 하반기 역시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이후 인근 점포 매출 개선 또한 확인되기 시작한 만큼,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온라인 사업은 SSG.COM과 G마켓 합산 영업손실이 1년 전보다 363억원 확대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마켓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관련 영업손실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예정인 만큼,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며 "SSG.COM 수익성 회복 여부가 중요하며, 2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될 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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