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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숭실대에서 문용 연구·산학부총장과 최하진 건축학부 교수, 행안부에서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지진에 대비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연구·학술 등 전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게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는 숭실대를 포함해 강원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숭실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달부터 2027년 8월까지 2년 간 3억 6000만원(연 1억 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지진방재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구축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비, 인건비, 연구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숭실대는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지진방재공학 전공을 안전융합공학, 스마트 I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해 AI 융합형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