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시아나 항공 2분기 흑자 전환…고수익 노선 확대 효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3010006813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8. 13. 18:32

매출 1조6756억원, 영업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개 분기 연속 흑자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고수익 노선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휴 특수와 미주·유럽 노선 증편,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이 여객 수요를 끌어올렸고, 부채비율도 환율 안정 영향으로 감소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은 1조 6756 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연휴와 미주 뉴욕·하와이 증편 및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 영향으로 1조 1176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한 3712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데에는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영향이 컸다. 아시아나 항공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및 환율 안정세 등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2332 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흑자 전환과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238% 에서 2분기 말 기준 827%까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하계 선호 노선 공급 확대, 태국 방콕 주간편과 푸껫 노선 복항을 통한 고객 편익 증대, 몽골 울란바타르 등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하여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하는 물류 수요를 잡겠다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