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간 스스로 협업하는 'A2A'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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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 혁신과 임직원 업무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며 사내 보안망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장비 보전,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인사 제도, 회의 지원 등 네 가지 '비즈(Biz) 특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이달 초에는 사내 데이터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LLM Chat'을 전사적으로 시험 운영에 들어갔으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중인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비즈(A.Biz)'도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가이아, LLM Chat, 에이닷 비즈를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고도화하고, 반도체 생산 설비와 연계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구현에도 나설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이겠다"며 "올해는 에이전틱 AI 고도화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부터 △네이티브 RAG+LLM △에이전트·작업 도구 △에이전틱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순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해 협업하는 'A2A(Agent to Agent)'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