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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거액 투자한다는 196cm 韓투수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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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14. 12:31

장충고 에이스 문서준 미국행 임박
토론토와 최대 15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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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준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장충고 에이스 문서준(18)을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토론토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블루제이스네이션에 따르면 토론토는 문서준과 약 150만 달러(약 20억7000만원) 조건에 계약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앞서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마련한 풀 자금으로 문서준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신장 196cm인 문서준은 평균 구속이 140㎞ 중후반대를 형성하고 최고 구속 153㎞까지 나온다는 소개가 곁들여졌다. 문서준이 좋은 점은 다양한 변화구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고 아직 더 성장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문서준은 다음 달 토론토로 출국해 신체검사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등도 문서준 영입을 노렸다는 후문이다.

올해 장충고 3학년인 문서준은 올해 10경기에서 26.1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는 덕수고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당장 성적과 기량보다 좋은 신체 조건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성장한다면 미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거듭날 재목이 문서준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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