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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김산 관아 재현 사업에 국산 목재 활용과 목조건축 품질 향상을 모색한다.
시는 산림청, 대학교수, 건축사, 시공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공공건축 자문단을 초청해 '김산 관아 재현' 목조건축 실연사업 현장에서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 친화 도시 및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공 과정 전반에 걸친 품질 향상과 기술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산 목재 활용 확대, 목조건축 내구성 강화, 전통 건축미 보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문은 단순 점검을 넘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협업의 장"이라며 "국산 목재 활용 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