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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새만금’ 등 5대 핵심 국가예산 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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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14. 15:02

국가예산 기재부 심의 막바지,'마지막 승부처'에서 총력 대응
미래산업·균형발전·새만금 등 전략사업 집중 건의
기재부 핵심라인 직접 설득, 가용자원 총동원 활동 전개
2025-08-14 구윤철 경제부총리 국가예산 간담회-3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오른쪽)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전북의 핵심사업들을 설명하고 있다./전북자치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연달아 만나며, 전북의 핵심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마지막 설득전에 나섰다.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김 지사는 새만금 개발 정상화와 전북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략사업들을 집중 건의했다.

새만금 개발 정상화를 위해서는 △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김제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 SOC·그린인프라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선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사업 등을 요청했다.

이어 임기근 2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6개 신규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건의 사업은 △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건립 △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 부안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 등이다.

김관영 지사는 "지금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내년 살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기재부 심의 종료 전까지 모든 역량을 투입해 한 건의 사업이라도 더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주를 '총력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기재부 장·차관, 예산실장 등 정부안 편성의 최종 결정권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한편 심의 종료 직전까지 전화와 문자를 통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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