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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위해 민·관 협력해야”…부천시, 맞춤형 사고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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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8. 18. 08:29

조용익 시장, 안전대책회의 주재…하도급 관리·안전펜스 설치 등 대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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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경기 부천시장(가운데)이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건설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행정안전국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7명과 관내 주요 대형공사장 시공사 등 민간 사업관계자 12명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대형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관내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현장을 중심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회의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발주처부터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책임 있는 안전관리 체계 확립,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하도급 공사의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시민 생활권과 인접한 현장 안전펜스 설치, 안내표지 정비, 교통 정리 등 세심한 조치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조 시장은 "안전은 행정의 힘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건설 관계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할 때, 무사고 현장과 안전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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