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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I be Lab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지난 15일 구미 사곡고에 이어 다음 달 12일에는 구미 선주고에서 두 차례 걸쳐 펼쳐진다.
지난 15일 세미나에서는 대구서부고 장밝은 수석교사가 'IB DP 들여다보기: 교육목표와 평가 문항, 운영 사례'와 'IB 교육 도입의 의의: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엔 '우리 학교 수업과 평가 개선 방향', 'IB 도입을 준비하는 수석교사와 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B 수업 및 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연구회별로 개인 연구과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다.
특히 MYP와 DP의 장점을 융합한 '경북형 IB 수업·평가 모델' 초안을 함께 점검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내달 12일 선주고에서 진행될 세미나에서는 제주 표선고 김주향 교사가 'IB DP UNIT 설계'를 주제로 강연하고, 단원 설계 실습을 진행한 뒤 저녁 시간에는 'IB DP 표선고 운영 사례'와 '표선고 진학 지도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세미나는 MYP와 DP 연구회가 함께 모여 경북형 IB 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천 전략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IB 교육이 경북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