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들 부상으로 대거 빠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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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결장하고 있는 김혜성이 곧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19일부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배치돼 실전에서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이상이 없으면 8월말 복귀해 2루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건 5월 3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고 파드레스 산하)전 이후 처음이다.
발목을 다친 한국계 타미 에드먼이 최소 9월 초까지 복귀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저스는 김혜성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다저스는 맥스 먼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 내야 자원들이 대거 빠져 현재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올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등을 거뒀다. 유틸리티 선수치고는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8경기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22득점 13도루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