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엔 평산·봉하마을 방문…이전엔 공개일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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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소통관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을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어제 일과 시간 이후 조국혁신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당은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복당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당 심사 절차는 정례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목요일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의 복당 심사가 중앙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전직 국회의원을 역임한 것이기 때문에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에서 심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복당 결정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24일과 25일 1박 2일간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윤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24일 창당 선언을 했던 부산 민주공원을 찾은 뒤 오후에는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조 전 대표는 당 지도부 동행 없이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오는 11월경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일정을 피해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통해 일정을 확정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