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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국민과 당원의 절실한 혁신 단일화 요구를 외면했다. 이제는 표로 단일화를 이뤄달라"며 "혁신 후보 단일화를 열망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그동안 전당대회 후보 등록 전부터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안 후보는 "충분히 결선에 올라갈 수 있다"며 자강론을 고수했고, 논의는 종지부를 찍게 됐다. 두 후보 모두 리더십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3차 당대표 후보 TV토론회를 마친 뒤 20~21일 양일간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2일 전당대회 본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