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유형부가통신메시징사업자협회(SMOA, 회장 황희경)는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카카오가 ‘브랜드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즉각 중단과 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협회는 카카오가 광고주로부터 받은 전화번호를 카카오톡 계정과 무단으로 매칭해, 이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일반 대화창으로 광고를 발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식은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목적 외 이용), 제17조(제3자 제공)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