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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19일 경북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 점검 행사에서 "우리의 경제 구조는 대외 의존성이 매우 높아 그 어느 나라보다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20여 개국 정상이 모이는 이번 APEC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이기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함께한 것을 언급하며 "국익 추구에는 여야가 없다"라며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초당적 협력의 현장"이라고 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최 도시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APEC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기념공원 조성 등 '포스트 APEC'에 대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학홍 부지사 역시 "도정 역량을 총집중해 남은 기간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