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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와 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적 침투 대응훈련은 물론 최근 전쟁사례와 안보환경을 고려해, 사이버 및 군집드론 공격 대응절차를 함께 훈련했다.
훈련에는 53사단을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관리(주), 울산 남구청, 울산 남구보건소,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경찰특공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 남부경찰서·소방서, 울산소방특수대응단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관 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검문에 불응하고 울산항으로 접근하는 미상 선박에 대한 상황부여로 시작됐다. 53사단은 헬기 지원을 요청하면서 드론·UAV·기동 TOD를 투입해 미상 선박을 추적했다. 해군 부산항만방어전대와 울산해양경찰서도 함정을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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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침투 대응훈련 시 적 특수작전부대가 차량으로 울산항에 돌입한 상황이 부여되자, 53사단은 K806차륜형장갑차로 도로를 차단하고 침투한 적과 교전했다. 일부 적이 주변 건물과 선박으로 도주하자, 군사경찰 대테러특임대와 울산경찰특공대가 헬기 레펠 등으로 건물에 진입해 적을 제압했으며, 해군과 해경은 도주 중인 선박을 추격해 적을 무력화하였다.
군집드론 공격 대응훈련도 진행되었다. 저고도 탐지레이더와 드론탐지 장비(RF스캐너)가 울산항으로 접근 중인 다수의 비행체를 식별하면서 훈련이 시작되었다. 53사단은 20mm발칸포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재밍건 등을 활용해 적 드론을 격추했다. 일부 드론의 자폭 공격과 추락으로 울산항 일대에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자, 울산 남구소방서 및 보건소 등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 구호조치를 진행했다.
권영모(중령) 53사단 울산여단 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지자체와 연계해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현실적인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