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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한식 파인 다이닝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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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8. 21. 07:43

강민구 셰프와 ‘컬리너리랩’ 본격 가동
[사진01] 파라다이스, 강민구 셰프와 ‘컬리너리랩’ 본격 가동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가 서울 장충동에 F&B R&D 센터인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건립하고 글로벌 미식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21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센터에는 미슐랭 3스타인 강민구 셰프가 직접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한다. 식음 메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생산 및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라다이스 호텔과 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하게 된다.

강민구 셰프와 협업은 한식 파인다이닝의 글로벌 가치를 격상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파라다이스는 설명했다. 강민구 셰프는 하드웨어의 제약 없이 식재료와 메뉴를 연구하고, 후학들의 진로 컨설팅과 실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식 파인다이닝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키친, 파라다이스만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 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다양한 쓰임새에 따라 운영된다. 파라다이스그룹 ESG경영의 장으로서도 중요하게 활용된다.

강민구 셰프와 파라다이스 셰프들은 조리고등학교와 지역 대학을 연계한 실무 교육 및 진로 컨설팅을 통해 차세대 한식 인재를 키우고,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및 문화재단과 협력해 푸드테라피, 쿠킹클래스 등의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 재료를 조달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셰프들의 연구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도 구축해 미식 업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컬리너리랩은 식음 기획 및 추진을 하는 전문 조직으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비밀 병기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는 대한민국 미식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한식을 세계적 콘텐츠로 부상시키는 데 적극 공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탄생한 파라다이스 컬리너리랩을 통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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