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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3기 출범…“한국형 노동이사제 정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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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5. 08. 21. 09:52

의장에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동이사
“공공기관 혁신·신뢰 회복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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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20일 열린 제3기 국노협 집행부 출범식./국가공공기관 노동이사협의회
국가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국노협)이 20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3기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서면·영상 축사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는 여야 국회의원, 양대 노총 공공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기관의 중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중앙 공공기관의 경우 2022년 8월 도입돼 76개 기관에서 72명의 노동이사를 임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의장에는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동이사, 사무총장에는 임동현 SR 노동이사가 선출돼 1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또 권용범(한국수자원공사), 김대의(예금보험공사), 김종배(한국수력원자력), 류형석(한국환경공단), 박세증(한국철도공사), 이정식(한국농어촌공사), 이흥렬(한국전력공사), 임종훈(한국조폐공사), 황종민(한국전기안전공사) 노동이사를 부의장단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나종엽 신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노동이사제는 단순한 제도의 도입을 넘어 우리 사회가 더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공공기관 혁신과 신뢰 회복을 선도하고, 한국형 노동이사제도의 정착과 민간 부문 전면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노협 제3기 집행부는 노동이사 권한 보장 강화, 제도의 안정적 정착, 민간 확산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삼고, 공공기관의 책임경영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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