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서비스 안정성과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스템 중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공연예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단일 서버 구조였던 KOPIS 시스템을 9개의 응용프로그램으로 분할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 복구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사용자 증가에 따라 자원을 자동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어 보다 탄력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CSAP) 인증을 확보한 NHN 클라우드 기반 시설을 토대로 최신 보안체계를 적용, 수집·보관하는 공연예술 데이터의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KOPIS는 공연정보 및 통계, 티켓 판매 현황 등을 제공하여 공연예술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과 산업 분석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검색·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장호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반 개선을 넘어, 공연예술 데이터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향후 더 많은 공연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국민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