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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종전도 셰플러가 집어 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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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22. 07:58

셰플러, 투어 챔피언십 2위 출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7언더파
임성재, 2언더파로 공동 17위
GOLF/ <YONHAP NO-1949>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스코티 셰플러가 샷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현존 최강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임성재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셰플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7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첫날 셰플러는 9언더파로 치고 나간 러셀 헨리(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BMW 챔피언십 역전승 등 최근 기세를 감안할 때 셰플러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단독 선두 헨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쳤다.

메이저 대회 2회를 포함해 올 시즌 5승을 거둔 셰플러는 유독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1위 러셀 헨리(미국)와는 7타 차,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다.임성재는 1번 홀(파4)과 5번 홀(파4) 보기로 아쉬움을 삼키기도 잠시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9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이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붙여 깔끔한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 타수를 줄였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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