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대전’ 쿠팡도 참전…100g당 760원 이마트와 ‘맞짱’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100g당 760원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100g당 990원
산지직송 지역 늘리고 매입물량도 2배 확대

쿠팡 로켓프레시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

쿠팡도 '가을꽃게 대전'에 뛰어들었다. 대형마트 3사가 가을 꽃게 철을 맞아 최저가를 내세우며 '10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도 이에 맞서 마트 최저가를 내놓은 이마트와 맞먹는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기간도 이마트와 같은 22~24일까지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다음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금어기 직후 꽃게 기획전에서 최저가 수준의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하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자 올해는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매입물량도 지난해 꽃게철 대비 2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주요 상품은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서해안 일품 햇꽃게 3kg, 어부심 서해안 햇꽃게 2kg 등이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은 카드할인 적용시 100g당 760원으로 이마트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는 가격과 동일하다.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카드할인 적용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특히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이력추적 햇꽃게 3kg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생산지, 포장일자,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쿠팡 산지직송은 진도, 완도 등 전국 산지의 수산물을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 떨어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새벽 하역된 꽃게는 미니물류센터에서 검수, 포장, 송장 부착 후 배송 캠프로 이동해 다음 날 새벽 도착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성공으로 물량을 2배 늘리고 산지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의 판로 확대와 상생을 통한 지역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