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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서울 신축 납시오”…하반기 서울서 9212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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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8. 22. 13:33

일반분양 3352가구…서초·중랑·동작 등지서 나와
견본주택 방문객
견본주택 방문객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이른바 '대어급' 단지들이 줄줄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2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에서 8개 단지 921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33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신축 품귀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높은 분양가와 청약 당첨 커트라인(청약 가점)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가 대출 규제에 이어 공급 대책까지 내놓을 예정이지만,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눌려 있던 수요가 이번 대어급 분양 단지에 집중되며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총 116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다음 달 중랑구 상봉 9-I구역에 자리한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해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현대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93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 역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해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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