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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승부 가른 10m 롱 퍼팅, 한양대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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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22. 14:13

한양대, 경희대 접전 끝에 따돌려
홍익대는 연세대 누르고 4강 진출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전현호, 황규완
2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선수.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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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압도적인 1위로 통과한 한양대학교가 접전 끝에 경희대학교를 뿌리치고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4강에 진출했다.

한양대는 22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CC)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부 8강전 9홀 매치플레이에서 정현호 동문과 황규완 동문이 경희대(김재한, 서익철)를 1up으로 누르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예선전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4타로 2위를 10타차 따돌린 한양대는 그러나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8강전에서 고전했다. 첫 홀부터 지고 나간 한양대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게 컸다.

두 번째 홀에서 황규완 동문이 약 10m 롱 퍼팅을 떨구면서 동률을 이뤘고 이후 양 팀은 양보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운명은 마지막 9번 홀에서 갈렸다. 이번에는 정현호 동문이 세컨드 샷을 홀 컵 약 1.5m에 붙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경희대는 해저드에 빠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홍익대학교(박재범, 김광수)와 연세대학교(성연제, 주영광)의 대결에서는 홍익대가 지난해 준우승 팀인 연세대를 꺾으면서 4강 대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1번 시드 한양대와 3번 시드 홍익대는 25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2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선수가 3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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