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는 연세대 누르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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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22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CC)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부 8강전 9홀 매치플레이에서 정현호 동문과 황규완 동문이 경희대(김재한, 서익철)를 1up으로 누르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예선전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4타로 2위를 10타차 따돌린 한양대는 그러나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8강전에서 고전했다. 첫 홀부터 지고 나간 한양대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게 컸다.
두 번째 홀에서 황규완 동문이 약 10m 롱 퍼팅을 떨구면서 동률을 이뤘고 이후 양 팀은 양보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운명은 마지막 9번 홀에서 갈렸다. 이번에는 정현호 동문이 세컨드 샷을 홀 컵 약 1.5m에 붙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경희대는 해저드에 빠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홍익대학교(박재범, 김광수)와 연세대학교(성연제, 주영광)의 대결에서는 홍익대가 지난해 준우승 팀인 연세대를 꺾으면서 4강 대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1번 시드 한양대와 3번 시드 홍익대는 25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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