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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침입범죄보다 ‘현관 앞 택배 도난’ 불안…현관 앞 CCTV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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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9. 21. 10:53

10명 7명 "추석 연휴 기간 집 비울 때 불안감 느껴"
추석 연휴 주택은 '택배 도난', 상점은 '무단 침입', 공장은 '화재·정전' 걱정
에스원, '추석 연휴 안전 의식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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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최대 불안 요소는 빈집털이와 같은 침입 범죄였으나 최근 들어 택배·배달 물품 피해가 가장 큰 불안 요소로 부상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며 현관 앞 택배 절도 같은 생활 밀착형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에스원의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상점·공장 고객 76%는 '추석 연휴 주요 계획'에 대해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가족, 친지 모임 등으로 집을 비울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고향 방문·성묘(29%) △가족, 친지 모임(29%) △국내여행(13%) △해외여행(5%) 순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 △침입·도난(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 사고(26%) 순으로 조사됐다. '주택용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CCTV(47%)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무인 보안 시스템(19%) △재난·응급 상황 통보 시스템(14%) △실내 모니터링 카메라(13%)가 뒤를 이었다.

'연휴 기간 상점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무단 침입·절도(43%)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41%) △배송·납품 물품 도난(5%) 순이었다. '상점에 안전 강화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상 상황 발생 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CCTV(54%)가 1위로 꼽혔으며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설비 점검 시스템(18%) △CCTV 고장 여부 원격 확인 시스템(17%)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공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68%) △무단 침입·절도(24%) △내부 직원 보안 사고(2%) 순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공장 안전 강화를 위한 대비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원격으로 현장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22%)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 장비를 확충(21%)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공장에 안전 강화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화재 감지 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AI CCTV(52%)가 1위로 꼽혔으며 △IoT 센서 기반 설비 점검 시스템(21%) △CCTV 고장 여부 원격 확인 시스템(15%) 순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상용화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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