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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NH농협은행 상징 ‘초록’이 불러온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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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22. 15:08

NH농협은행 상징 색깔이 불러온 변화
마스터스 그린재킷 떠올리는 초록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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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컨트리클럽에 NH농협은행을 상징하는 플래카드 및 푸른색 스폰서 폴대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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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을 새 메인 후원사로 맞은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대회를 상징하던 색깔이 종전 빨간색에서 초록색(녹색)으로 탈바꿈했다.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은 대회장인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CC)에 들어서는 순간 새로움을 느꼈다. 기존의 빨간색이 아닌 골프장의 푸른 잔디와 잘 어우러진 초록색 표지판과 플래카드, 폴대 등이 신선함을 불러오고 있다.

이는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은 대회장 입구에서부터 쭉 늘어서 있는 후원사 녹색 폴대를 유심히 보며 기념해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들도 연출했다.

초록색은 NH농협은행의 상징색 중 하나다. 농협의 주로 초록색과 노란색을 쓰는데 초록색은 순수한 자연과 건강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노란색은 농협의 싹과 벼,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 참가자는 "메인 후원사도 NH농협은행으로 바뀌고 색깔도 바뀌면서 대회가 더 격조 있는 면모를 갖춘 것 같다"며 "초록 물결이 대회장을 채우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개인적으로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은 이틀 내내 따가운 햇볕이 만들어낸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린과 어우러진 녹색만큼은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대회 관계자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한 관계자는 "녹색이 골프장 색깔하고 조화로운 것 같다"며 "색깔이 튀지 않아서 자연 친화적인 느낌도 준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좋지 않나"며 "골프에 어울리는 색깔,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이 떠오를 만큼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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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컨트리클럽 잔디광장에 대회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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