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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기탁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한 기탁자의 뜻을 기리고, 향후 유물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은 성리학의 대가 송준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원계서원에서 오랜 세월 보관해 온 문헌과 유물 등 1400여 점이다.
이들 자료는 김천의 학문적 전통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으로,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천시립박물관은 기탁 유물을 정밀 보존하는 한편 특별전과 학술 연구 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탁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계승·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