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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프리뷰인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소재 전문 프리미엄 전시회로, 국내외 576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참관객은 약 4만4000명에 달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섬유기업 16개사가 참여해 고기능성·친환경 원단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29억원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도 운영돼 기업별 맞춤형 협상 자리가 마련됐고, 패션 디지털 전환과 패션 AI시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참가 기업 중 포천 소재 트리코트 니트 메쉬 전문업체 일송텍스는 미국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5만 달러 규모의 발주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려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운영 △패션디자인 실용화 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미국발 무역 불안과 경기 침체로 섬유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해외 판로 개척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지원과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