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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마당은 '즐기다 함께하다 배우다'를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체험자리(부스) 프로그램은 생존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생존발차기, 구명조끼 착용 및 선박탈출 체험, 구명용품 활용 체험 등 6개 체험자리(부스)로 운영됐다. 잠수함·비상선박탈출 등 3종의 4차원(4D) 시뮬레이션 체험도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크루즈 탑승 체험의 기회도 제공되었다. 한편, 과제수행과 상황실연 두 부문의 생존수영 경연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생존수영 기술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상황극도 꾸며보고,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물에서 직접 해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부모는 "충남교육청이 생존수영교육을 위해 진심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충남의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받아 혹시 모를 수난 사고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생존수영은 단순한 수영 기술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생명 기술"이라며, "이번 한마당이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생존수영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