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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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시간제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18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던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다음 달부터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미취학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 단위(월 60시간 한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로,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진료 등 급한 일이 생겼거나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는 등 양육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 수요가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부터 새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성동구 구립왕십리하나어린이집,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서초구 서초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 등 7곳이다.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25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로 직접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들의 육아로 인한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고, 긴급하게 발생하는 보육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부모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