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진드기 조심하세요...대구시농업기술센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총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4010011508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24. 13:40

진드기기피제, 외용소독제 배부, 예방수칙 리플릿 배부 홍보
농업인·시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강조, 주의 당부
[붙임2] 감염병 예방 리플릿 1
감염병 예방 리플릿./대구시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예방을 위해 지역 농업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피제와 외용소독제, 예방수칙 리플릿을 배부하며 건강 보호 활동에 나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에서 11월, 특히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가운데 SFTS는 치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농업인뿐 아니라 주말농장 이용자나 등산객 등 일반 시민들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 대구에서 첫 SFTS 사망사례가 발생하면서,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드기 기피제와 외용소독제를 배부하는 한편, 예방수칙 안내와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작업복 착용이 중요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적극 활용해 물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풀밭이나 풀숲에서의 작업은 가급적 피하고, 옷을 벗어두거나 직접 앉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농작업 후에는 몸 구석구석을 확인하고 깨끗이 씻은 뒤, 작업복은 털어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거나 발열,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수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구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농작업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벌초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도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붙임2] 감염병 예방 리플릿 배부 사진
감염병 예방 리플릿 배부./대구시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