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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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구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성과를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다.
축제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며, 무료입장, 문화소외계층 초청, 특별강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3일에는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방문객은 상설전시와 실감영상전시, '간송의 방' 등 전시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사전전시해설과 수리복원실 관람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까지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그동안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축제에서도 지역사회 6개 기관과 협력해 350여 명을 초청, 교통편을 지원하고, 초기치매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컬러링 키트 등을 선물한다. 미술관 측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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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들이 무대를 꾸민다. △3일 DIMF 뮤지컬스타 △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5일 TBC 소년소녀합창단 △6일 수성아트피아의 박석마당 음악회가 이어져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IM뱅크, 화성장학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술관, 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인건 관장은 "이번 개관 1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년간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했다"며 "문화소외계층 초청, 무료입장, 강연, 공연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