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브에노메디텍과 손잡고 K-뷰티와 실감형 콘텐츠 융합을 통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최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형 공동 프로젝트 운영 ▲뷰티·헬스케어·실감콘텐츠 융합 교육과정 개발 ▲국제 전시 및 마케팅 협력 ▲글로벌 취업·창업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브에노메디텍은 2016년 설립 이후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제조를 기반으로 ‘브에노(Bueno)’ 브랜드를 운영하며 30여 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줄기세포·펩타이드·엑소좀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과 친환경·비건 인증 라인을 앞세워 유럽, 러시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보유한 XR·홀로그램·디지털트윈 기반 실감콘텐츠 연구 역량과 브에노메디텍의 첨단 화장품 연구개발 및 해외 네트워크가 결합, 차세대 ‘뷰티테크(Beauty-Tech)’ 융합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뷰티 브랜드와 디지털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극 브에노메디텍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첨단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산학 공동연구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미래지향적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실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뷰티·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