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동부와 충청권·전북은 아침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20∼60㎜,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10∼60㎜, 대구·경북 내륙 5∼60㎜, 부산·울산·경남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5∼30㎜, 서해5도 5∼10㎜, 강원 동해안 5㎜ 정도다. 제주도는 이튿날까지 5∼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전북 서부는 최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5∼20㎜의 소나기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는 5∼4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5.6도, 수원 25.1도, 춘천 24.5도, 강릉 28.6도, 청주 25.8도, 대전 25.8도, 전주 28.4도, 광주 27.6도, 제주 29.1도, 대구 26.6도, 부산 27.2도, 울산 27.0도, 창원 2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년보다 덥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여전히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전국은 다시 폭염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습한 날씨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