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스포츠 기구와 협력 강화

8월 말부터 3개월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등 5개 기구에 인턴 파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스포츠기구와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업무협약/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국제스포츠 기구와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체육공단은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 인턴십' 과정의 일환으로 5개 국제스포츠 기구에 인턴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국제스포츠과학기술대학원(AISTS)·국제에어스포츠연맹(FAI)·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세계올림픽도시연맹(WUOC) 등 총 5개 국제 스포츠기구에 7명의 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인턴은 이달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국제기구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체육공단은 지난 6월 스위스 로잔에서 8개 국제스포츠 기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앞으로 국제수영연맹(WA)·국제학교스포츠연맹(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SportAccord)와도 인턴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국제기구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성사된 이번 인턴십은 미래 스포츠 인재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인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