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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가 되었다"며 "전 세계 140여 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나라도 과감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석유화학 산업이 많이 좋지 않지만 지난 수십년간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켜왔던 건 바로 석유화학 산업"이라며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사람과 기술, 혁신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햇빛과 바람 등이 부족하다며 재생에너지에선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답답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욱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한다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재들과 과학자, 산업계 여러분들의 힘으로 전 세계를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길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내주시고 우리 통상자원부와 관련 단체에서도 많은 지혜와 협력을 부탁드리겠다"며 "저도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필연적인 에너지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짚어보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