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변화속도 맞춰 에너지시스템 근본적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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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한 '제10회 에너지혁신포럼' 축사에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에너지 대전환, 태양광·풍력·수소 기회와 과제'는 단순한 담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유럽·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전략을 언급하며 "세계는 이미 속도전을 시작했다"며 "우리도 태양광·풍력·수소를 축으로 한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기후, 에너지가격 변동, 불확실한 국제정세가 에너지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도 자국민의 제조 역량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중국 역시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보급과 투자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며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기술, 제도, 투자, 인력, 국민적 공감대까지 뒷받침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