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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신포럼] 이호현 산업부 2차관 “에너지 전환은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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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8. 27. 09:33

이호현 산업부2차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아시아투데이
"전 세계는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창출이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

주무부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에너지 대전환, 태양광·풍력·수소 기회와 과제'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AI의 출현은 에너지 전환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세계 에너지기구는 2030년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하고 그 절반을 재생에너지가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 2023년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735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전력 분야 투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호현 제2차관은 "신재생 에너지는 산업 경제적인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안보에도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1차 에너지 공급량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를 많이 활용한다면 에너지 수입을 줄여 대외 경제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신속히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요 산업 거점과 재생 에너지를 연계하고 AI 기반 첨단 에너지 시스템이 구현되는 것은 물론 재생에너지 보급과 ESS, 청정 수소 등과 연계한 기후 신산업까지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태양광 풍력 등 주요 재생 에너지원이 보다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익을 공유하고 에너지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성공 사례도 확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에너지 혁신, 에너지 혁신과 대전환, 그리고 이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맞이해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 지혜를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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